학위수여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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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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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숙명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먼저 졸업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귀한 자녀를 숙명에 맡겨주셨던 부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축하 드립니다. 아끼는 제자의 졸업을 위해 애써주신 교수님들,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해준 재학생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졸업식장에 앉아있는 여러분들 마음속에는 지금 많은 감정이 교차하고 있을 줄 압니다. 그 마음 안에 숙명에서 보낸 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고 값진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했다고 말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난 주에는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하는2017학번 신입생들의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총장으로서 신입생들에게 어떤 당부와 환영의 인사를 건네야 할지 한참을 고민한 끝에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더 크고 자유로운 꿈을 품어야 한다는 조언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졸업을 맞이하는 여러분과도 그 이야기를 다시 나누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입학과 졸업은 같은 맥락에서의 새로운 출발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여전히 도전하는 청춘이고, 새롭게 출발하는 새내기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이 숙명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여러분을 더 자유롭게 상상하는 청춘으로 성장시켰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국가와 민족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지도자 배출’이라는 창학이념하에 민족여성사학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숙명에서 배우고 경험한 여러분들이기에 선배들이 그랬듯이 여러분들도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존경 받는 지도자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4차산업혁명의 도래로 모든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재편됩니다. 대학은 물론 기업과 공공기관, 지역사회와 세계 시민들과 교류하기 위한 실험과 도전이 이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사회로 진출하는 여러분들은, 기존의 틀을 벗어 버리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숙명이 그 용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었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영원한 숙명인입니다. 오늘 학생으로서는 숙명을 떠나지만 숙명의 가족으로 영원히 이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세상에 나아가 도전할 때 모교가 여러분 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숙명은 그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이 있습니다.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인데요. 저와 숙명도 영원히 여러분을 응원할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다시 한번 졸업을 축하하고, 여러분 앞에 펼쳐질 미래가 축복으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제가 잘 외치는 구호가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이 구호를 큰 소리로 외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이미 들어보신 적이 있는 ‘원더풀 숙명’입니다. 오늘은 ‘원더풀 여러분’으로 해야겠습니다. 원더풀은 ‘원하는 것 보다 더 잘 풀리’라는 뜻이어서 여러분의 앞길이 원하는 것 보다 더 잘 풀리라는 의미를 담아 외치겠습니다.

‘원더풀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7. 2. 24.
총장 강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