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201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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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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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숙명

 

사랑하는 숙명가족 여러분.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설렘을 여러분과 먼저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새해에는 숙명 가족이 더 많이 행복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길 소망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한 해, 대학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르네상스 숙명’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했고, 그 결과 자랑스러운 성과들을 이루어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이룬 성과에 감사하고,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새해를 시작하기로 합시다.

 

우선, 교육 부문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인재상과 핵심역량을 수립하고, 교육의 질적 혁신을 위해, 교육혁신원을 설치하였습니다. 또, SNOWAY 시스템과 ‘진로전담교수제’ 도입을 통해 학생 지도를 강화함으로써, 우리대학은 여자대학 중 유지취업률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산학협력단의 성장도 2017년 주목해야 할 성과중의 하나입니다. 집중적인 산학협력 정책을 통해 대학에 재정적 기여는 물론,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입니다. 특히, 연구성과에 따른 기술이전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제1호 기술지주 자회사를 설립하고, 14억 5천만 원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 구성원들의 뛰어난 역량 발휘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숙명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구성원 여러분과 숙명을 사랑하는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먼저, 재정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재정운영 개선을 실행했고 2018년에도 그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법인, 동문회, 학교가 머리를 맞대어 힘을 모았습니다. 그 결과 법인의 수익용 기본 자산을 위한 기금도 모아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TFT도 구성할 예정입니다. 숙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금 모금뿐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수입구조를 모색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사회교육원’에 이어 ‘신사업기획단’을 구성하였고 재정수익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숙명을 사랑하는 분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숙명가족을 대표하여 한 분 한 분께 마음 깊이 감사 드립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르네상스 숙명’의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캠퍼스타운 사업 수주를 필두로 용산전자상가, 용문시장, 서계동 봉제협회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산구와 크고 작은 협력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 됩니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주요한 주체로서 기존에 구축한 CROSS CAMPUS를 더욱 확대하고 창업이나 지역연계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진로취업지원선도대학 선정’, ‘청년드림 베스트 프렉티스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국가고객만족도조사 사립대부문 3위’라는 성과도 얻었습니다. 3년만에 총학생회가 구성되어 학생들의 공식적인 대의기구가 정상화 된 것도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또 숙명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데, 올 2월경에는 학교 앞 도로에 ‘순헌황귀비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이 부여될 예정입니다. 명예도로명 부여를 시작으로 숙명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컨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및 국가의 문화자산으로 확장해나갈 것입니다.

 

시스템 부문은 금년 1월부터 ‘행정조직진단 및 직원정원 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행정 혁신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캠퍼스 마스터 플랜 TFT와 구성원들과의 공청회 등을 통해 르네상스플라자와 말굽광장(가칭) 리모델링 및 프라임관 신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완공되는 이 공간들은 숙명의 교육과 연구 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숙명의 네트워크를 확대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 밖에도 말씀 드리지 못한 성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많은 성과를 일궈낸 우리 구성원 한 분 한 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이제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지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르네상스 숙명’을 향해 새 힘과 새 용기를 내어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올해는 우리에게 중요한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가 있습니다. 2017년 12월 교육부의 기본계획에 따라 착실하게 평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숙명 가족 여러분의 노력과 협조를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서 숙명은 미래성장을 위한 발판을 굳건히 할 것입니다.

 

이제 숙명의 교육은 미래를 지향해야 합니다. 초·중등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발맞추어 이미 상당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도 더 크고, 더 빠른 변화를 요구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를 외면하고 회피하기만 한다면 숙명은 경쟁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빠른 사회 변화 속에서 우리대학이 생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며 한걸음 먼저 움직여야만 합니다. 사회구조의 변화를 반영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제개편과, 교수법 혁신을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집행부는 이 모든 것을 위해 사심 없이 헌신하겠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습니다. 숙명의 112년 역사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숙명의 주인으로 헌신하며 걸어온 결과입니다.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간도 자랑스럽고 소중한 숙명의 기록이 되리라 믿습니다. 숙명의 2018년, 오늘 시작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희망과 기쁨으로 가득한 한 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숙명이 ‘빛’으로 나아가는데 여러분 모두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숙명의 힘을 믿습니다. 숙명의 가치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1. 2.
총장 강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