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수여식 축사(2019.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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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6
http://www.sookmyung.ac.kr/bbs/sookmyungkr/57/69556/artclView.do?layout=unknown

르네상스 숙명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당당한 여러분의 모습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숙명에 귀한 자녀를 맡겨 주시고 정성으로 뒷받침해주신 학부모님과 가족 여러분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애를 써주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학사모를 쓰고 졸업가운을 입은 여러분의 마음은 지금 만감이 교차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정들고 익숙한 캠퍼스를 뒤로하고 새로운 길을 향해 새로운 출발을 하기 때문입니다.

숙명에서 보낸 지난 시간들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숙부심”, 즉 숙명인으로서의 자부심이라는 소중한 추억으로 새겨져 있기를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숙명인 여러분!

디지털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들이 시시각각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로봇이나 AI가 노동을 대체하면서 전에 없는 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많은 직종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동시에 생각지도 못한 직종들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언하기 어려운 미래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와 기대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래는 상상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여러분께 당부 드립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히 맞서십시오.

여러분들은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내면의 힘을 충분히 길러왔습니다.

천천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여러분의 꿈을 펼치려 노력할 것을 부탁하고 싶습니다.

우보만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걸음이 느려도 만리를 간다는 의미입니다.

속도가 지배하는 무한 경쟁사회라고 하지만 부화뇌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소 느리다 생각되더라도 목표를 향해 꾸준히 한발 한,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두려워할 것은 느린 것이 아니라 포기하고 멈춰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을 향해 우보만리 하시길 바랍니다.

 

숙명을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올해로 창학 113주년을 맞은 우리대학은 ‘나라와 민족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지도자 배출’이라는 창학이념으로 대한제국 황실에서 설립한 최초의 민족여성사학입니다. 또한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 숙명인들은 역사 속에서 독립의 불꽃을 태웠습니다. 숙명에서 배우고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선배들이 그랬듯이 여러분들도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존경 받는 지도자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숙명인 여러분!

힘이 들 땐, 숙명 캠퍼스에서 보냈던 지난날들을 되돌아보십시오.

여러분은 이 시간을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았습니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울 만큼 소중하고 값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숙명인의 자부심을 갖고 한발 한발 내디디길 바랍니다.

더 큰 세상에서 응축된 여러분의 끼와 열정을 온전히 발산하기 바랍니다.

모교는 여러분을 응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영원한 숙명인입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축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졸업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2. 25.
총장 강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