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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번호
- 156192
- 작성일
- 2022.04.18
- 수정일
- 2022.07.28
- 작성자
- 박물관
- 조회수
- 1251
거장의 다이어리

《거장의 다이어리》에서는 문신의 작업일지나 일기와 같은 사적인 글에서부터 가족이나 지인들과 주고 받은 편지, 잡지나 신문에 기고한 글, 전시 기획을 위해 쓴 글, 예술에 대한 생각을 담은 메모 등 여러 종류의 글을 볼 수 있다.
문신은 한국을 대표하는 모더니즘 조각가이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창적인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일생을 쏟았고, 조각을 탄생하는 새로운 생명체로 표현했다. 문신은 작품 제작 만큼이나 기록에 집착했다. 그가 남긴 사진과 글, 영상, 기사 등을 포함한 자료는 18,000여점에 달한다. 그 중 4000여 쪽의 친필원고는 문신의 예술 인생과 작품에 관한 다이어리라고 할 수 있다. 빼곡하게 채워 쓴 글에서 작품을 위해 일생을 바친 조각가가 자신의 예술을 완성해 가는 과정과 자세를 읽을 수 있다.
친필원고에는 문신만의 특징이 보인다. 분실 사고를 대비하여 3부 이상의 필사본이나 복사본을 준비했고, 누군가에게 보낸 편지들도 2부를 작성해 한 부는 발송하고 한부는 보관했다. 1981년 경남신문에 연재한 돌아본 시절 같은 경우 초고만 여러 버전이 남아있다.
2022년은 문신미술관이 숙명여자대학교에 자리를 잡은 지 열여덟 해이며, 문신 선생이 태어난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문신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의 대규모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며, 본교 미술관에서는 산재한 작품과 자료를 모아 선별한 특별 도록 제작이 있을 예정이다.
- 장소
- 문신미술관 문갤러리
- 전시기간
- 2022. 4. 27 (수) - 10. 26 (수)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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