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세계 환경의 날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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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8-06-07
우리대학이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용산에 소재한 기업들과 연합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미니 정원을 만드는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열었다.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은 버려진 팝콘 용기, 화장품 공병, 테이크아웃 컵, 쇼핑백 등에 다육식물과 꽃 등을 심어 미니정원을 조성하는 행사다. 우리대학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CJ CGV, HDC 신라면세점, LG유플러스, 보성여고 학생회, 용산구 자원봉사센터의 구성원들로 이뤄진 연합팀은 5일 오전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본사 로비를 시작으로 각 기관을 방문해 빈 공간을 활용한 릴레이 정원 만들기에 나섰으며, 우리대학은 순헌관 1층 로비에 작품들을 전시했다.
이번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 활동은 용산에 연고를 둔 기업들과 용산구자원봉사센터, 학교들의 첫 민·관·학 연합 사회공헌 활동이다. 도심 속 삭막한 공간을 작은 정원으로 꾸며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함은 물론, 재활용품을 적절히 활용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까지 되새기자는 의미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지원팀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의 테마가 ‘Beat Plastic Pollution(플라스틱 오염 타파)’으로 선정됨에 따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를 위해 보성여고의 경우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가드닝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도 ‘단체 릴레이 자원봉사’ 기간을 맞아 쿨스카프와 쿨패치로 구성된 ‘응원 키트’를 참가자들에게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우수 상생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이번에 전시된 재활용 작품 중 일부는 공공 아트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아티스트 오픈스튜디오 마켓인 ‘그림도시’를 통해 오는 6월 23 ~ 24일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추가 전시될 예정이다.
강정애 총장은 “우리대학은 최근 학생봉사단인 숙명초록지구대(Green Promise of Sookmyung·GPS)를 출범시키고 환경 관련 학술대회와 특강을 개최하면서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을 이루기 위한 협력방안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 스페인어로 ‘작은 전쟁’이란 뜻의 ‘게릴라(Guerrilla)’와 작은 규모의 공간에 식물을 키우고 가꾸는 ‘가드닝(Gardening)’을 합성한 용어로, 도시 속 버려진 땅을 아름답게 가꿈으로써 방치된 땅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친환경 활동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