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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학교에 노트북 200대 기부한 우리대학, 몽골 정부 감사장 받아

  • 조회수 2386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4-04-09

4월 2일(화) 행정관에서 열린 ‘숙명여대-몽골 교육부 감사장’ 전달식에서 장윤금 총장(오른쪽)과 소피 배 구글 포 에듀케이션 한국 총괄(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대학이 몽골 현지 학교에 노트북 200여대를 기부한 공로로 몽골 정부의 감사장을 받았다. 


몽골 교육부는 4월 2일(화) 교내 행정관에서 열린 ‘숙명여대-몽골 교육부 감사장 전달식’에 보낸 감사장에서 “노트북 200대를 선뜻 기부해준 숙명여대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ESG 계획을 실현하려는 숙명여대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노트북은 몽골의 디지털 소외지역 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박종성 부총장(대학혁신단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숙명여대가 글로벌 ESG 실천뿐 아니라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대학 이념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대학은 지난해 9월 구글 포 에듀케이션(Google for Education)과 손잡고 재학생 대여용으로 사용하던 노트북 209대를 몽골 교육부에 기부했다. 이 노트북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몽골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우리대학과 구글 포 에듀케이션은 몽골 학생들이 기존 노트북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크롬OS 플렉스(ChromeOS Flex)를 활용했다. 기존 기기를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체제로 전환하면서 배터리 수명과 기기 성능을 한층 개선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별도의 전자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아 우리대학이 목표로 내세운 글로벌 ESG 실천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대학과 구글 포 에듀케이션의 협업은 국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한 글로벌 ESG 활동의 선도적 사례로 주목받았다. 양측은 향후 몽골 학생을 위한 재능기부,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 등 교육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ESG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구글 포 에듀케이션은 환경친화적 도구인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과 크롬 OS 기기 등을 통해 학습 방식을 혁신하고, 학생과 교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도록 돕고 있다. 우리대학은 ESG 실천을 3대 혁신 목표로 선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