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를 넘어 공감의 시대로" 인문학연구소, 13~14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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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4-12-10

인문학연구소가 오는 12월 13일(금), 14일(토) 이틀간 '공존을 위한 공감의 개념과 실제'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열리며 온라인에서도 동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민족주의와 극우주의가 확산하면서 민족 갈등과 인종차별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는 혐오에 대한 인문학적 대응으로 공존과 공감의 대안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인문학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개념의 공감을 학제적으로 탐구하고, 혐오에 맞설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참여해 공감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인지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연구를 통해 공감을 연구하는 프리츠 브리타트(Fritz Breithaupt)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대륙을 대표하는 총 13명의 공감학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주요 연사로는 김학진 고려대 교수, 림 이루(Lim Yiru) 싱가폴대 교수, 댄 자하비(Dan Zahavi) 코펜하겐대 교수, 장대익 가천대 교수, 양선이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공감에 대한 인지과학적, 인문학적, 철학적,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공존을 위한 공감의 의미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박인찬 인문학연구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혐오와 차별이 그치지 않는 우리 사회에 공존의 해법과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