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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융복합 연구·교육 구심점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개소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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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융복합 연구·교육 구심점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개소 기념식 개최

우리 대학 디지털 융복합 연구와 교육의 구심점이 될 ‘장봉애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개소 기념식이 9월 12일(화) 열렸다. 캠퍼스 중심부에 마련된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장윤금 총장이 내세운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핵심 공간이다.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교과목을 개발하고, 학제 간 연구도 수행한다. 우리 대학은 디지털휴머니티센터를 위해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장봉애 대웅재단 명예이사장(가정 57졸)의 이름을 이곳에 명명했다. 장봉애 명예이사장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숙명여대의 디지털휴머니티 정신을 지지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여성 리더 육성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온 대웅재단의 사회공헌 활동과 비전을 함께 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 기념식에는 장윤금 총장, 김용환 디지털휴머니티센터장, 장봉애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학계와 산업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날 축사를 보내 “4차 산업혁명 가속화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 인간다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라며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뉴노멀의 미래를 준비하는 숙명의 새로운 도전에 찬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장윤금 총장은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장봉애 선배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시작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공간이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 만큼 이번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개소 기념식을 계기로 숙명인이 함께 새로운 길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장윤금 총장(왼쪽 여섯 번째)이 9월 12일(화) ‘장봉애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개소 기념식에서 장봉애 대웅재단 명예이사장(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참가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열린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맹성현 KAIST 교수가 ‘디지털휴머니티,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만성질환 관리 앱 ‘웰체크’를 운영하는 엠서클의 윤석민 팀장은 우리 대학과 대웅이 협업하는 웰체크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대웅과 함께하는 의료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통해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이 4개 대학과 함께 선정된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주관대학 단장인 고려대 정병호 교수가 융합인재양성의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 뒤 이중식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김용환 디지털휴머니티센터장은 “국내외 기관, 연구자와 협업을 통해 융합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는 중심 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혁신적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SG기획] 상생을 위한 숙명과 용산의 아름다운 동행, 캠퍼스타운사업단

FOCUS

[ESG기획] 상생을 위한 숙명과 용산의 아름다운 동행, 캠퍼스타운사업단

용산구 유일의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현안에 있어서 관내 기관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중심을 잡아주는 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캠퍼스타운사업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행보에 날개를 달아줬다. 서울시와 용산구의 지원을 토대로 용문시장, 용산전자상가 등과 협업하며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용산 서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올해 또다시 캠퍼스타운사업 유치에 성공한 우리 대학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육성이라는 ESG 실천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재래시장의 변신은 무죄"


캠퍼스타운사업단과 가장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 온 용문시장은 최근 수년간 변화를 거듭하며 서울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했다.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와 이벤트,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판로 개척, 신구가 조화된 시장 상품의 개발 등으로 재래시장의 한계를 벗어나고 있는 것. 이러한 혁신의 중심에 바로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있다.


[상인 대상의 점포 메뉴개발 컨설팅 및 시식회]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18년부터 용문시장 상인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지역주민은 물론 주변의 신규 고객을 유입시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시행해왔다. 협업 초기 용문시장 캐릭터 및 시장 BI 개발을 시작으로 시장 소식지 발행, 용문시장 광고 제작 등을 추진하여 용문시장의 변화를 방문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회화 교육 ▲상권 역량강화 아카데미 ▲전통시장 점포 메뉴 개발 컨설팅 ▲지역 상권 브랜딩 지원 등을 통해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특성화된 지역 문화 공동체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용산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 용산구상공회, 서울경제인협회 등과 민관공학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역경제활성화 협의체 업무협약 체결]


용문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축제를 다수 개최한 것도 주효했다. 재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한 전래동화 축제와 어린이 그림 전시회, 연주회와 공연은 60 ~ 70대들이 주로 찾는 시장에 젊은 숨결을 불어 넣었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화제를 모은 용금맥 축제의 브랜딩 지원에도 나섰다. 용금맥 축제는 ‘용문시장 금요일 맥주 축제’의 줄임말로 방문객들이 안주나 먹거리를 사면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고 노상 테이블이나 돗자리 등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한 행사다. 상인회 측은 보다 정교한 행사기획과 장기적 성공을 위해 사업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업단은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올해 용금맥 축제의 행사 브랜딩을 담당할 예정이다.  사업단 측은 “용문시장의 상징을 담은 컬러를 브랜딩에 활용하고 메뉴 컨설팅을 통해 양질의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2060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에 직격타, 위기를 기회로"


코로나 사태와 유통채널의 변화로 받은 지역 상권의 타격을 줄이기 위해 사업단은 온라인 판로 개척에 힘썼다. 용문시장 상인회와 함께 논의해 밀키트를 개발하여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각종 온라인 플랫폼과 놀장 등 배달 앱을 활용해 전국 판매도 시작했다. 배송 상품이 변질되는 것을 막고 입출고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온라인 배송 서비스 센터도 운영했다. 상인들이 직접 온라인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디자인 툴 교육, 사진촬영 및 SNS 활용법 강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2021년 한 해 온라인으로만 8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전에는 상상해보지 못한 규모다. 반재선 용문시장 상인회장은 “상인들에게 온라인 판매는 그야말로 높은 벽과 같았는데 도전을 주저하지 않아 이런 성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상인 역량강화를 위한 SNS 마케팅 교육]


이밖에도 상인 조직이 영세한 상권의 조직화를 지원하여 스스로 경쟁력을 갖춘 상권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을 시행하고 순헌황귀비길 상인회,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상인회, 용마루길 상인회 등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해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상권 고유의 스토리와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로컬상품을 개발하여 미슐랭 쉐프와 연계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제품 검증 후 지역 상권에 연계하는 로컬 상품 개발 컨설팅도 현재 시행 중이다. 용산구 내 전통시장 7개소의 상인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시장의 세계 일류화 방안, 신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교육한 용숙(용산-숙명) 전통시장 프로상인 아카데미도 눈에 띈다.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SNS 마케팅 교육]


코로나 팬데믹은 상권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문화 활동과 인적 교류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사업단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단절된 소통을 회복하고, 문화 체험의 기회를 널리 제공하기 위한 활동에도 집중했다. 청년영화단체와 함께 주최한 심심풀이 영화제, 음악과 함께하는 소통을 주제로 개최한 SoulLive, 용산구 내 풍부한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현대문화를 활성화하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용산 문화로드 영상공모전 등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업단의 숨은 주역, 서포터즈"


우리대학 재학생들로 이뤄진 서포터즈의 존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 특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의 기획과 시행을 도맡으며 열정을 쏟아부었다.


전통시장 활성화 서포터즈 ‘비브레쓰’는 재기발랄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시장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놀거리, 볼거리 가득한 축제의 상설화다. 어린이날이나 추석,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전래동화 등을 테마로 한 참여형 축제를 열어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멀리서도 찾아올 수 있도록 했다. 상인회는 “시장에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모들이 많아진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실제로 젊은 고객층이 늘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재학생 서포터즈 비브레쓰]


지난해까지 운영한 ‘용산이음문화기획단’은 용산구 내 풍부한 문화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구성된 서포터즈다. 이들은 문화소외지역을 중심으로 공연과 뮤지컬을 기획하는 Soul Live팀, 용산 일대의 문화 벨트 투어코스를 개발하는 문화 Soul로드팀, 그리고 영화제를 기획하고 지역문화 지원을 확대하는 활동을 하는 영화제팀으로 구성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단절된 소통을 회복하고, 위축된 문화 활동을 활성화시키고자 마련한 행사들이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SoulLive 공연 모습]


사업단 소속 공간환경기획단인 ‘리페이스’는 용산구 내의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학생들이 직접 발굴하고,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행하는 서포터즈다. 이들은 학교 주변의 낙후된 상가 거리와 건물 외벽을 찾아 지역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남영동 철물거리, 다문화 이주 여성 협동 조합, 지역 어린이 공부방, 청파동 새마을 협의회, 청파초등학교 등에서 리페이스의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단은 “대학이 가진 인적자원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대표적 활동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청파초등학교 벽화 그리기를 하는 리페이스 서포터즈]


"지역사회 활성화의 기틀 마련"


지난 8월 캠퍼스타운사업 6기 참여대학으로 선정된 사업단은 오는 2024년부터 3년간 최대 45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단위형 사업부터 이어져 온 성과를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지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대학의 유·무형 자산을 연계하여 지역을 활성화하고, 용산구 내의 주민 체감도를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서용숙 지역 협의회를 통해 지역 협력 및 변화와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유진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단위형 사업과 종합형 3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창업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지역과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