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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언어·문화학과 신혜양 명예교수 저서, 2025 세종우수학술도서 선정

  • 조회수 159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11-05


독일언어·문화학과 신혜양 명예교수의 저서 '작가의 여행과 글쓰기: 독일어권 여행문학론'(박영사, 2024)이 2025년 세종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지난해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신혜양 명예교수가 '독일어권 여행문학'을 대주제로 10여 년간 진행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독일어권 여행문학 개요를 통해 여행과 여행기의 역사적 발전과정, 그리고 여행문학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다루고 있다. 


특히 괴테와 릴케, 카프카, 헤세 등 고전 작가부터 율리아 쇼흐, 크리스티안 크라흐트 등 현대 작가까지 다양한 독일어권 작가들의 실제 여행과 문학 속 여행을 탐구한다.


책은 이들이 일상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삶의 길을 모색하고, 현실의 이면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추구하는 여정을 통해 여행문학이라는 장르의 본질을 조명한다. 



신혜양 명예교수는 "자신의 시점과 위치를 변화시키면서 낯선 세계를 대하고 타자를 자기 안에 수용하려는 자세는 여행을 통해 자기 언어와 세계 이해의 제한적인 틀을 넘어 타자와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유효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세종우수학술도서는 우수 도서를 선정해 전국 주요 도서관과 연구기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초판 발행된 도서를 대상으로 심사했으며, 신 명예교수의 저서는 '문학'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