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에스엠유니버스, 글로벌 K-POP 산업 이끌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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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11-05
문시연 총장(오른쪽)과 장재원 에스엠유니버스 대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K-POP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숙명여대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교육 분야 자회사 에스엠유니버스가 협력에 나선다. 대학과 글로벌 K-POP 엔터 그룹이 힘을 모아 한류의 교육·연구 생태계를 확장하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된다.
숙명여대는 11월 3일(월) 교내 AI센터에서 에스엠유니버스(SM유니버스)와 K-POP 음악 교육과정 운영 및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 에스엠유니버스 장재원 대표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K-POP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관련 분야 연구와 학생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K-POP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학부·특수대학원(석사과정)·국제어학원·단기과정·미래교육원 등 숙명여대가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 과정이 모두 협력 범위에 포함된다.
이번 협약은 K-POP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과 산업 현장이 전략적으로 협력한 사례로, 한류에 전문성을 지닌 두 기관의 실질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에스엠유니버스는 보컬과 댄스, 작곡과 작사, 엔터 비즈니스 및 엔터 테크 등 종합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싱가포르에 K-POP 트레이닝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내년 창학 120주년을 맞아 '한류 중심 글로벌 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외국인 전용 학부인 한류국제대학 출범을 앞두고 있다. 또한, K-컬처대학원 내에 K-POP학과, K-콘텐츠학과, K-뷰티코스메틱학과, K-푸드학과를 신설해 한류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장재원 에스엠유니버스 대표는 "숙명여대와의 협력을 통해 K-POP 교육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현장 실습을 통해 미래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문시연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교육과 실무 중심의 산업 경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K-POP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숙명과 에스엠유니버스가 함께 만들어갈 무대 위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꿈을 전공으로, 열정을 미래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