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성연구원, '초저출생·초고령화 사회의 지속 가능한 돌봄'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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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11-20

아시아여성연구원이 11월 7일(금) 순헌관 중강당에서 '초저출생과 초고령화 사회의 지속 가능한 돌봄'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저출생·초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한국 사회를 어떤 공동체로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돌봄의 방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했다.
행사는 김성은 아시아여성연구원장 개회사, 문시연 총장 환영사, 문주장학재단 문주현 이사장 축사를 시작으로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 '초저출생·초고령 사회에서의 돌봄 패러다임 변화'는 윤자영 교수(충남대)가 좌장을 맡았다. 유현경 교수(California State Polytechnic University), 황우상 교수(숙명여대), 배윤정 교수(국립한국교통대)가 발표자로 나서 저출생 현상 고찰, 모바일 챗봇 기반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초고령화 시대 맞춤형 영양서비스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서경주 연구원(연세대), 조규영 교수(부산대), 박희정 교수(상명대)가 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교환했다.

두 번째 세션 ‘돌봄 정치화와 초국적 돌봄노동의 중층적 젠더 불평등: 이론적 접근’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돌봄노동에 접근했다. 김영란 연구위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문경연 교수(광운대), 김동선 교수(한국외대), 조경진 교수(고려사이버대)가 발표를 진행했고, 손서희 교수(숙명여대), 최윤형 소장(동남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조혁진 연구위원(한국노동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마지막 세션인 ‘한국 돌봄 정책의 진단과 돌봄 윤리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한 대안 모색’은 백경흔 강사(이화여대)가 좌장을 맡았다. 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에는 이규용 선임연구위원(한국노동연구원), 장주영 연구위원(이민정책연구원), 나상원 연구교수(우석대)가 참여했으며, 남우근 소장(한국비정규노동센터), 김유휘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옥녀 교수(숙명여대)가 토론자로 나섰다.
김성은 아시아여성연구원 원장.
김성은 아시아여성연구원 원장은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만의 책임으로 한정될 수 없으며 사회 전체의 공동 가치로 재정의돼야 한다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중요한 시사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