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연구소, '민주주의의 창의적 실현' 하반기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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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11-27

창의융합연구소가 11월 19일(수) 진리관 B102호에서 '민주주의의 창의적 실현'을 주제로 하반기 국내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숙명여대 학생들이 일상에서 느낀 민주주의 실천 경험을 학술적 논의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권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출발해 지난해 12·3 계엄, 대통령 탄핵 등의 과정을 통해 인권과 민주주의의 발전 방향을 성찰하는 시간이 됐다.
한동수 변호사
학술대회는 한동수 변호사(법무법인 정세)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신민기 AI 개발자, 이솔 피아니스트의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한동수 변호사는 'K-민주주의의 헌법적 비전'을 주제로 헌법이 지향하는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판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024년 '카이스트 입틀막 사건'의 당사자인 신민기 AI 개발자는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급속히 확대되는 AI 산업의 위험성에 대한 시민적 제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솔 피아니스트는 '민주주의는 시민적 책임을 기반으로 타인을 위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예술로 실천해 온 경험을 나눴다.
신민기 AI 개발자
이어 창의융합연구소 공모전 최우수작 수상자들의 발표도 진행됐다. 권혜주 학생(한국어문학부)는 계엄 상황에서 경험한 민주주의를 '기꺼이 험난해지는 과정'으로 정의했다. 이수아 학생(법학부)는 "민주주의의 가치는 연대를 통해 실현된다", 임현주 학생(아동복지학과 박사과정)은 "민주주의는 서로를 이해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수작 수상자인 강세영 학생(아동복지학과 박사과정)은 '어린이와 함께하는 민주주의 실천', 문주희 학생(미디어학부)은 '우리의 삶은 민주주의 위에 지어졌다'는 내용을 포스터 발표로 소개했다.
박소진 창의융합연구소 소장은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시민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민주주의의 실현 여정을 함께 나누고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가치를 성찰하는 자리로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