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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몽골 울란바토르서 '글로벌 교육 허브' 시동…2개 기관과 연쇄 MOU

  • 조회수 111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12-10

숙명여자대학교가 동북아시아 교육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몽골을 찾았다. 문시연 총장과 전세재 국제처장 등 대표단은 9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현지 주요 교육기관들과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우수 유학생 유치와 학술 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오전 숙명여대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한-몽골 학교(Khan-Mongol School)'를 방문했다. 이 학교는 졸업생의 약 85%가 한국 대학으로 진학할 만큼 한국 유학에 특화된 명문 사립학교다. 숙명여대는 이곳과 기관 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몽골의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발굴·유치하기 위한 직접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몽골 내 최상위권 사립대학인 '몽골민족대학교(Mongolian National University)'를 찾았다. 양교는 이날 회담을 통해 △교환학생 파견 및 수용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학술 세미나 개최 등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연구자와 학생의 상호 방문을 활성화해 학문적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몽골은 전체 인구의 약 60%가 30세 미만인 '젊은 국가'로, 최근 산업 다각화와 경제 성장을 위해 고등교육을 향한 열의가 매우 높다. 특히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지식 기반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몽골 학생들은 유학으로 가장 선호하는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꼽고 있어 몽골 고등교육 시장에서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현재 한국은 몽골인 유학생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로, 양국 간 교육 분야 협력은 국가 발전을 위한 핵심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협정은 몽골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양국 간 고등교육 교류의 질적 심화를 이끌 숙명여대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문시연 총장은 "몽골은 젊고 역동적인 국가이며 고등교육에 대한 열의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숙명여대가 몽골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의 터전'이 되도록 교육·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대 대표단은 이튿날인 10일까지 몽골에 머무르며 특성화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