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연구소 국제학술대회 '혐오 시대, 광장의 응답-돌봄과 연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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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12-24

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이 12월 12일(금)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혐오 시대, 광장의 응답-돌봄과 연대'를 주제로 창학 1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혐오와 차별의 정치화, 세계 곳곳의 포퓰리즘 우파의 득세, 전쟁과 내전의 확산 등이 나타나는 오늘날을 혐오의 시대로 진단하며, 돌봄과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겨울 광장에서 확인된 시민 참여와 연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질서의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오전 기조세션에서는 백영경(제주대 교수)의 기조 강연 '재난과 폭력에 맞서 삶을 수선하는 새로운 상상력으로서의 돌봄'을 시작으로 남태현(미국 솔즈베리대 교수), 알랭 브로싸(프랑스 파리 제8대학 전 명예교수), 이다 유코(일본 나고야대 교수) 등 민주주의와 돌봄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박상은(서울대 연구원), 남정현(조지메이슨대 강사), 박지선(프로듀서), 이광석(서울과학기술대 교수), 황지성(이화여대 전임연구원), 서동주(서울대 교수) 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숙명인문학연구소 교수진 역시 발표·토론·사회로 참여했고, 김지영 HK 교수를 비롯한 준비팀이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박인찬 인문학연구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혐오에 맞서는 광장의 응답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