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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학부 1518명·대학원 495명 졸업

  • 조회수 521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6-02-24


2월 20일(금)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숙명인 2013명이 학위를 받고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숙명여대의 설립자인 순헌황귀비의 증손자이자 대한제국 황실의 후손인 이준 황손의 특별한 축사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오전 양승찬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학부 학위수여식에는 문시연 총장, 김경희 총동문회장과 교무위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총 1518명이 학사 학위를 받았고, 이중 정치외교학과 서예린 학생이 이사장상, 약학부 민다훈 학생이 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총동문회장상은 한국어문학부 이효림 학생이 받았다.



문시연 총장은 축사에서 "120년 전 여성의 배움이 쉽지 않던 시절, 숙명은 세상의 문을 두드리고 용기 있는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의 발걸음으로 또 한 번 새로운 120년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변화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용기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숙명은 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힘을 길러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항상 도전하고, 배우고,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당부했다.



오후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원 박사 58명 △일반대학원 석사 155명 △특수대학원 석사 149명 △교육대학원 석사 93명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40명 등 총 495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업 성적과 논문 실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총동문회장상은 정치외교학과 유지영 학생이 받았고 △일반대학원 17명 △특수대학원 7명 △교육대학원 8명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제국 황실 장손인 이준 황손.


학위수여식에는 대한제국 황실의 장손인 이준 황손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1906년 숙명여대를 설립한 고종황제와 순헌황귀비의 증손자로, 대한황실 후손 단체인 의친왕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준 황손은 "우리 가문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의 보석인 숙명여자대학교 졸업식 단상에 서게 되어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이 땅의 여성들이 깨어나야 나라가 산다'는 일념으로 세우신 이 교정에 서니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눈빛에서 우리 황실이 꿈꿨던 미래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황실의 정신은 책임감이며, 가장 높은 곳에 있을 때 가장 낮은 곳을 살피는 마음"이라며 "졸업생 여러분은 소외된 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는 부드러운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 전부터 학위복을 입은 졸업생과 가족들로 캠퍼스 곳곳이 붐볐다. 정문 앞과 순헌관광장, 눈꽃광장 등 주요 공간에서는 학사모를 던지거나 부모님과 팔짱을 끼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졸업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도 곳곳에 걸려 축하 분위기로 물들었다. 


권은서 학생(경영학부 20)은 "동기들과 1캠퍼스 잔디에서 피크닉을 하며 보낸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후배들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보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현민 학생(정치외교학과 21)은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떠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했다. 



졸업생들은 숙명에서 보낸 시간을 통해 배움과 도전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예진 학생(법학부 19)은 "학업과 자기 개발에 열정적인 학우들의 분위기가 숙명여대의 자랑"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했던 새내기 시절을 지나, 지금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정빈 학생(미디어학부 21)은 "교수님께 학업 지식뿐 아니라 사회에서 기대하는 모습 같은 현실적 조언도 얻을 수 있었다"며 "덕분에 원하던 회사에서 인턴 경험을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24기 김혜원(법학부 23)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