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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실의 인연 잇는다…의친왕기념사업회와 역사적 만남 성사

  • 조회수 284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6-03-09


대한제국 황실을 공통의 뿌리로 둔 두 기관이 깊은 역사적 인연을 토대로 미래를 향한 협력의 물꼬를 텄다. 


숙명여대는 3월 6일(금)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의친왕기념사업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친왕기념사업회는 대한제국 황실 후손들이 2022년 설립한 단체로, 황실의 독립운동사와 궁중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숙명여대는 1906년 고종 황제와 순헌황귀비가 여성 교육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명신여학교를 모태로 출발해 올해 창학 120주년을 맞았다. 


이형진 대외협력처장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의친왕기념사업회 이준 이사장과 이영주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준 이사장은 고종 황제의 둘째 아들인 의친왕의 증손자, 이영주 사무총장은 흥선대원군의 종손으로 모두 대한제국 황실의 후손이다. 


또한 의친왕기념사업회 측 이은진 부회장, 민경찬 고문, 이종엽 홍보위원장, 이영은 학술위원, Sam Paik 교육위원, 정대휘 재정위원, 김용관 세종대왕사업단장과 숙명여대 측 위경우 부총장, 양승찬 교무처장, 신지영 산학협력단장, 이호섭 입학처장, 전세재 국제처장, 임호선 연구처장, 권성우 도서관장, 정상현 숙명문화원장, 강혜경 역사문화학과장, 손종서 창업혁신센터장, 홍경아 문화기획팀장, 송운아 발전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120주년을 맞은 숙명여대의 창학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고,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의친왕기념사업회의 궁중문화 유산을 활용해 한류 콘텐츠를 제작하고, 콘텐츠와 기념품 등 브랜딩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인턴십, 장학사업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제국 황실을 매개로 이어져 온 두 기관의 역사적 인연을 교육·문화 분야의 협력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친왕기념사업회는 대한제국 황실의 궁중 유물을 관리하고 당시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영화 제작도 지원하고 있어, 한류국제대학과 K-컬처대학원을 중심으로 한류 교육과 연구를 강화해 온 숙명여대와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고종께서는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것은 사람이며, 사람을 강하게 하려면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며 "우리가 서로 믿고 뜻을 모은다면 오늘 협약이 작은 새싹에서 훗날 창대한 숲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밝혔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유산이 숙명여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만나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제국 황실이 숙명여대를 세운 역사적 배경은 3월 8일(일) TV조선에서 방영된 특집 다큐멘터리 '신여성의 첫 교실을 열다, 순헌황귀비'에서도 조명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120년 전 나라가 위기에 처한 격변의 시기에 근대 여성 교육의 문을 연 순헌황귀비의 이야기를 다뤘다. 다큐멘터리 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