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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에서 뭉친 두 '히어로즈'…끝내기 홈런으로 '숙명여대 데이' 빛났다

  • 조회수 182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6-05-22


5월 19일(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 '숙명여자대학교 DAY'에 숙명여대 학생과 교직원 300여명이 방문했다.


학생들은 '키움히어로즈X숙명여자대학교' 쿨타월을 머리에 두르거나 패션 소품으로 활용하며 분위기를 즐겼다. 학교에서 제공한 간식 쿠폰은 학생들의 '야구 푸드'를 책임졌다. 고척돔의 별미인 크림새우도 빠지지 않았다.



경기 전 응원단 니비스가 무대에 올라 고척돔의 열기를 달궜고, 숙명여대 음악대학 리더십그룹 나르샤 합창단은 애국가를 제창했다. 시구는 문시연 총장, 시타는 눈송이가 맡았다. 고종황제의 증손자 이준 황손도 특별 방문했다.



문 총장은 "창학 120주년을 맞은 숙명여대는 대한제국 황실에서 구국의 고귀한 일념으로 만들어진 학교"라고 소개했다. 이어 숙명여대 학생들을 키움 히어로즈의 상징인 '영웅'에 빗대 "지난 120년의 헤리티지(유산)를 토대로 많은 여성 히어로즈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화력전으로 펼쳐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만루 상황에서 최주환 선수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2회 말 2점을 추가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학생들은 입고 온 유니폼과 관계없이 키움 히어로즈의 응원가를 함께 따라 부르며 경기를 즐겼다. 경기 중간에는 창학 120주년 기념 퀴즈가 진행됐고, 중앙 스트리트 댄스 동아리 MAX는 응원단상에서 워너원의 '활활' 무대를 선보였다.



부모님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김현수 학생(데이터사이언스전공 24)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창학 120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숙명인의 에너지를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9회 말이었다. 키움 김웅빈 선수가 동점 상황에서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자, 학생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를 껴안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키움 히어로즈 팬 김태유 학생(수학과 26)은 "4~5년 전부터 응원하던 키움 경기를 숙명여대 학생이 되어 '직관'하게 됐다"며 "끝내기 홈런으로 이겨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는 SSG 랜더스를 7-6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승리요정'으로 활약한 숙명인들은 응원가 아파트를 '떼창'하며 화합의 밤을 만끽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24기 홍신영(문헌정보학과 24), 25기 정민이(영어영문학부 24)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