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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잡학사전' 저자 고드리 작가 북토크 "K-컬처로 프랑스서 한식 관심 커져"

  • 조회수 180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6-06-29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6월 25일(목) 사회교육관 7층에서 세계적인 미식 평론가이자 '미식잡학사전' 시리즈 저자인 프랑수아 레지스 고드리(François-Régis Gaudry) 작가 초청 북토크를 개최했다. 


프랑수아 레지스 고드리 작가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대사관 공식 초청 작가로 한국을 방문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식 평론가인 그는 미식가의 필독서로 평가받는 '미식잡학사전' 시리즈를 통해 음식과 문화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전해왔다. 


이번 북토크는 '요리를 사랑하는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를 주제로 열렸으며,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와 주한 프랑스대사관, '미식잡학사전'의 시트롱 마카롱 출판사가 공동 주최했다. 르 꼬르동 블루 재학생과 동문, 르 꼬르동 블루 외식경영전공 재학생들이 참여해 프랑스 요리와 한식, 음식의 본질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고드리 작가는 프랑스 요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배경으로, 체계적으로 정리된 레시피와 조리법을 꼽았다. 그는 "세계 각국의 학생이 르 꼬르동 블루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프랑스 요리를 배우고, 이들이 다시 현지 식재료와 문화를 접목하면서 프렌치 테크닉이 새로운 형태로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식을 향한 프랑스 현지의 관심도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고드리 작가는 "2010년대 이후 K-팝, K-드라마 등 K-컬처의 영향으로 젊은 세대뿐 아니라 부모 세대까지 한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와인과 치즈 등 발효 문화를 발전시켜 온 프랑스의 셰프들도 김치와 된장 등 한국의 발효 음식에 주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드리 작가는 음식을 '사람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추억과 삶을 담아내는 존재'라고 표현했다. 그는 "요리의 본질을 깊이 들여다보면 결국 클래식한 음식이나 일상에서 먹는 음식으로 돌아가게 된다"며 "때로는 훌륭한 파인다이닝보다 동네 비스트로의 음식이 더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한다"고 말했다. 



북토크 현장에서는 음식의 문화적 가치와 요리 교육의 의미, 미식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국내외 미식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미식 산업의 발전과 차세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