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환·양영 교수팀 "홍삼 유래 나노베지클, 골다공증 개선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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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6-07-03
(왼쪽부터) 문세환·양영 교수
숙명여대 여성건강연구원 문세환·양영 교수(생명시스템학부) 연구팀은 홍삼에서 분리·정제한 나노베지클이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향후 새로운 천연물 기반의 바이오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물질은 '홍삼 유래 나노베지클(Red ginseng-derived nanovesicles, RGNVs)'이다. 나노베지클은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담고 있는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입자로, 이번 연구에서 활용한 RGNVs는 약 200㎚ 수준의 지질 이중막 구조를 가지며 다양한 진세노사이드와 기능성 단백질을 함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나노입자 추적 분석과 전자현미경 관찰로 RGNVs의 크기와 형태를 확인하고, 홍삼 특유의 생리활성 성분이 나노베지클 내부에 포함돼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RGNVs가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의 분화와 골 형성을 촉진하고,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과 골 흡수 기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난소절제술을 통해 유도한 폐경 후 골다공증 동물모델에서도 RGNVs의 효능을 검증했다. RGNVs를 경구 투여한 실험군은 골량 감소가 완화됐고, 대퇴골 골밀도와 해면골 미세구조가 개선됐다. 또한, 조직학적 분석에서는 조골세포 활성이 증가한 반면, 파골세포 활성은 감소했으며 혈청 골 흡수 표지자도 낮아진 것으로 관찰됐다.
이번 연구는 여성건강연구원 문세환 교수(공동 제1저자), 양영 교수(공동저자)와 국립경국대학교 조영은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2026년 6월 약학·바이오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 Asian Journal of Pharmaceutical Sciences(IF 12.6, JCR 상위 1.9%)에 게재됐다. 논문 보기↗
논문 제목: Red ginseng-derived nanovesicles to modulate osteoblast and osteoclastogenesis for osteoporosis therapy
이번 연구는 숙명여대를 비롯한 국내 여러 연구기관의 융합 공동연구 성과로, 홍삼의 전통적 생리활성 가치를 나노바이오 기술과 접목해 골다공증 예방·치료 전략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세환 교수는 "골다공증 동물모델에서의 골 미세구조 분석과 조직학적 평가를 포함한 공동연구를 통해 RGNVs의 실제 골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가 향후 골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천연물 기반 나노바이오 소재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