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마케터 심화과정’ 수료생들, 홍콩 식품박람회 참가…K-푸드 전문가 성장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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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4-08-20
전 세계 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홍콩 식품박람회에 우리대학 학생들이 참가해 K-푸드 전문마케터로 성장하기 위한 값진 경험을 쌓았다.
우리대학은 ‘글로벌마케터X지산학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8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재학생 8명을 홍콩 컨벤션&전시 센터(HKCEC)에서 열린 ‘홍콩 푸드 엑스포 프로 2024’에 파견했다. 앞서 산학협력교육센터에서 주최한 ‘2024 글로컬마케터 심화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이 대표로 참가했다.
2024 홍콩 식품박람회 모습.
이 박람회는 홍콩 무역발전국이 199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올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멕시코, 폴란드 등 30개국 약 1860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식품을 한자리에서 새로 선보이는 장이어서 학생들이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최적의 기회였다.
학생들은 서울시먹거리창업센터 입주 기업인 △시즌드시즌(계절별 티백) △푸로운(스프레드) △흥만소(이천쌀크림빵) △봉숙(고추장)에 나뉘어 배정됐다. 이 4개 기업은 서울시가 보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통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농식품 분야의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학생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업체 담당자의 통역을 맡아 바이어에게 상품을 홍보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학생들은 푸드테크 분야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국내외 다양한 식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오는 8월 29일(목) 열리는 결과보고회에서는 학생들이 홍콩 식품박람회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민 학생(테슬전공 19)은 “외국에서 열리는 실제 박람회에서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활동한 팀원들과 기업 대표님에게 정이 많이 들었고, 더 많은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마케터X지산학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LINC3.0사업의 지원을 받아 푸드테크 입주기업과 우리대학 재학생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지역 기업과 협력하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월에는 글로컬마케터 비기너 과정을 마친 수료생 중 10명이 태국에서 3박 5일간 마케팅 실전 경험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