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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학번 새내기들의 설렘 가득한 첫 발걸음, '새송이 어드벤처' 개최

  • 조회수 1254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2-20


숙명의 캠퍼스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왔다. 25학번 '새송이'가 참석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2월 18일, 19일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예년과 달리 재학생 선배와 신입생이 줄지어 캠퍼스를 활기차게 누비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학생지원센터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 '새송이 어드벤처'가 만들어낸 새로운 모습이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대학의 심볼마크인 눈 결정체의 빛이 사라지는 위험에 맞서 학생들이 눈송이 프렌즈와 함께 캠퍼스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7명씩 조를 이뤄 눈송이존, 눈덩이존, 튜리존, 로로존 등 눈송이 프렌즈의 이름을 딴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으다 보면 자연스럽게 캠퍼스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신입생들은 대학생활의 목표를 포스트잇에 적는 꽃송이존이 마련된 순헌관 로비에서 '장학금 받기', '교환학생 가기' 등 자신의 꿈을 담았다. 대형 미디어월이 마련된 프라임관 로비에서는 다같이 사진을 찍으며 이날의 추억을 기록했다. 이어 숙명역사관과 박물관을 둘러보며 퀴즈를 풀면서 내년으로 창학 120주년을 앞둔 숙명의 역사를 되새겼다. 또한, 히든 미션인 '눈송이를 찾아라'에서는 교내에 숨은 가짜 눈송이와 진짜 눈송이를 구별해 찾는 재미도 느꼈다.



이번 새송이 어드벤처에서는 눈꽃광장홀의 새송이존에서 동아리와 리더십그룹, 행정부서가 함께 준비한 박람회도 열렸다. 이곳은 신입생들을 향한 홍보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리더십그룹 숙명지식봉사단 부스를 운영한 이채랑 학생(가족자원경영학과 24)은 “작년에는 (홍보 기회가) 해오름제 한 번이어서 리더십그룹 활동을 알리기 어려웠다"며 "올해는 새내기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 같아 뿌듯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신입생들은 앞으로 펼쳐질 대학 생활의 기대감을 품고 여러 부스를 체험했다. 스탬프 투어를 마치고 양손 가득 학교 기념품을 품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임세은 학생(문헌정보학과 25)은 “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훨씬 커져서 너무 만족스러운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새송이 어드벤처와 함께 각 단과대와 독립학부에서도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했다. 새내기들은 앞으로 대학 생활을 함께할 선배, 동기들과 추억을 쌓고, 자신의 전공도 탐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올해 신설된 순헌칼리지 자유전공학부는 다양한 간식, 선물뿐만 아니라, 전공 설명이 담긴 책자도 제공했다. 조성연 학생(순헌칼리지 25)은 "아직 진로가 명확하지 않아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했다"며 "학과에서 학생의 적성이나 흥미를 고려해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학생들의 에너지 넘치는 축하 무대도 열렸다. 이과대학은 수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AXIOM의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신입생들은 언제 어색했냐는 듯 함께 손뼉을 치고 공연을 즐겼다. 김도연 학생(체육교육과 25)은 "긴장을 많이 하고 왔는데, 선배들이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심히 준비하고, 동기들도 착해서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빈 학생(수학과 25)은 "유튜브에서 ASMR 영상을 통해 본 수학과 교수님(서검교 교수)의 수업을 꼭 들어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23기 서예린(문헌정보학과 24), 23기 이세은(독일언어·문화학과 24), 23기 조준희(정치외교학과 23)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