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시연 총장, 사우디와 한류 기반 문화협력 논의…K-pop 여름캠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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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4-17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문시연 총장이 4월 15일 사우디 음악위원회 폴 퍼시피코 CEO 등 관계자들과 만나 한류(K-wave) 기반의 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 음악위원회는 문화부 산하의 핵심 기관으로, 음악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도적 기반 강화, 국내외 아티스트 협업, 문화 교류 확대를 통해 사우디를 국제적인 음악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있다.
이번 논의에서는 K-pop과 한국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여름캠프 공동 추진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캠프는 차세대 음악 인재 양성이라는 사우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대학은 사우디 정부의 장학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우디 학생들이 우리대학 정규 학위과정과 문화 교육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실용음악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양국 문화교류를 위한 공동 포럼과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우디 음악 산업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시연 총장(왼쪽)이 4월 15일 폴 퍼시피코 사우디 음악위원회 CEO를 만나 한류 기반의 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에 참여한 폴 퍼시피코는 영국 독립음악협회 AIM(Association of Independent Music) CEO 출신으로 스티비 원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음악 산업의 혁신과 국제교류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 대한 깊은 경험과 전략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음악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대학은 앞으로 사우디와의 K-wave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양국의 문화 교류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문 총장은 "이번 논의는 단순한 캠프를 넘어, 지속가능한 문화 협력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숙명여대는 한류 교육과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