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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계선자 명예교수 이름 딴 ‘계선자 가족트렌드분석실’ 명명식 개최

  • 조회수 964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4-30

우리나라 가정경제 및 건강가정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가족자원경영학과의 계선자 명예교수를 기리는 강의실이 조성됐다.


우리 대학은 가족자원경영학과 계선자 명예교수의 학문적 공로와 발전기금 기부를 기념하여 순헌관 104호 강의실을 ‘계선자 가족트렌드분석실’로 명명하고, 이를 기념하는 명명식을 4월 30일(수) 개최했다.



계선자 명예교수는 우리 대학 가정관리학과를 1977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미국 Texas Woman’s University에서 가정학 및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5년 모교 가족자원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해 2020년까지 35년간 재직하며, 가정경제, 주거학, 건강가정 분야의 학문적 토대를 다져온 국내 가족학계의 대표 학자다.


재직 기간 동안 계선자 명예교수는 가정경영실습관장, 숙명여대 건강가정지원센터장으로서 교육과 실천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장,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장, 용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가족복지 정책과 현장 실무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강의실 명명은 계선자 명예교수의 숙명 사랑과 후학 양성에 대한 열정이 반영된 결과다. 계선자 명예교수는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하며, 미래 사회의 가족 변화와 트렌드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공간이 마련되길 바라는 뜻을 전했다. 계선자 명예교수는 “2004년 건강안전기본법이 만들어지고 우리 대학에 최초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만들어지면서 (가족 복지서비스 분야에) 상당히 많이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며 “학교에서 공간을 잘 마련해주셔서 후학들이 이곳에서 꿈을 펼쳐나가게 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계선자 가족트렌드분석실’로 명명된 순헌관 104호는 오랜 시간 가족자원경영학과의 주거학 실습을 위한 제도실로 사용되었으며, 2004년에는 숙명여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사무실로 운영된 공간이다. 특히 이 공간은 계 교수가 센터장을 맡으며 건강가정지원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장소로, 교수 개인의 학문적 여정과 실천적 발자취가 오롯이 담긴 곳이라는 점에서 이번 명명은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장진경 가족자원경영학과장은 “새롭게 단장된 ‘계선자 가족트렌드분석실’은 향후 1인 가구와 노인 가구의 증가, 다문화 시대에 맞는 가족 트렌드를 분석하고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이 이뤄지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명명식에는 후학 양성과 학교 발전에 헌신해온 계선자 명예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문시연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 교수, 가족자원경영학부 교수진, 그리고 많은 제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계선자 명예교수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새로 단장한 공간을 기리는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


문시연 총장은 “계선자 명예교수님의 깊은 헌신과 숙명 사랑 덕분에 우리 대학과 가족자원경영학과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그 뜻과 가르침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