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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찾은 김영훈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학생들과 취업 고민 나눠

  • 조회수 74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7-25


김영훈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7월 24일(목) 우리대학을 방문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둘러보고 청년들의 취업 고충을 경청했다. 김 장관이 취임 이후 대학에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날 학생회관에서 문시연 총장과 김영훈 장관, 취업준비생, 취업 컨설턴트 등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우리대학 위경우 부총장, 권순원 경영전문대학원장, 손서희 경력개발처장과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 최현석 대변인, 구현경 청년고용기획과장, 조선열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장 등도 참석했다. 현장에는 학생들을 위한 커피트럭에서 300인분의 음료가 제공됐다. 



김 장관은 최근 극심한 청년 취업난 속에 직접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우리대학을 찾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 '쉬었음' 인구는 40만명이 넘는다.


먼저 손서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경력개발처장)의 운영 현황 소개에 이어 김 장관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 장관은 "여러분들은 나약한 취업 준비생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예비 노동자"라며 "한 아이를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좋은 일자리를 위해 온 나라가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시연 총장은 "취임 직후 청년과 여성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가지고 숙명여대를 찾아주신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며 "우리 사회의 큰 과제인 '쉬었음' 청년을 돕기 위해 앞으로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학생과 취업 컨설턴트에게 취업의 어려움과 고충을 경청했다. 박소희 학생(미디어학부 4학년)은 "기업에서 신입보다 경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 서류 전형부터 많이 떨어진다"며 "처음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다경 학생(ICT융합공학부 4학년)은 "공기업 기술직을 준비하며 막막함을 느꼈는데, '취업의 발견' 프로그램을 통해 내 수준을 점검하고 정보를 찾는 데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임지현 컨설턴트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이 좌절을 겪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지원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 등 누구나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121개 대학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2015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9년 연속 우수대학에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네슬레코리아, 아모레퍼시픽 등과의 산학협력을 비롯해 MS 정보보안 인재양성 과정, AI 리터러시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특화 프로그램과 졸업생 대상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