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대한민국육군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국방 분야 실질적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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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8-08
우리대학이 비영리법인 대한민국육군협회와 국가 안보 증진과 국방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군·공군 학군단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여자대학으로서 국방 분야의 여성 리더를 양성하고 학술 발전을 이끌어가는 등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8월 6일(수) 교내 행정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리대학 문시연 총장과 대한민국육군협회 권오성 회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대학 위경우 부총장, 문형남 글로벌융합대학장, 이형진 대외협력처장, 유종숙 미래교육원장, 최수연 학생지원센터장과 대한민국육군협회 허욱구 사무총장, 최영철 지상군연구소장, 장경수 감사, 최청 대외협력국장, 곽성웅 지상군연구소 편집실장 등도 자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정책 및 과학기술 연구 △학술 세미나·포럼 개최 △통일 프로젝트 및 평생교육과정 운영 등 국가 안보 증진과 국방 분야 학술 발전을 위해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육군협회는 2007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본부를 두고 복무환경 개선과 국방 연구 등 육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를 개최하고 있으며, 제44대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권오성 예비역 대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우리대학은 2010년 여대 최초로 육군 학군단을 창설하고, 2021년 공군 학군단을 설치하며 여성 국방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25년 통일부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육성 사업'에도 선정돼 4년간 총 7.2억원을 지원받는 등 통일 교육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문시연 총장은 "숙명여대는 120년 역사를 가진 여성 고등교육기관이자, 유일하게 육군·공군 학군단을 모두 보유한 대학"이라며 "같은 용산구에 있는 육군협회와의 협약을 계기로 국방 분야의 실질적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성 회장은 "숙명여대에서 장차 안보와 국방 분야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업이 비록 작게 시작하지만, 수년 후에는 양측 모두에게 매우 유익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