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일본 전역 15개 한국교육원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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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9-02
숙명여대가 일본 전역 15개 한국교육원과 교류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일 교육·문화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문시연 총장과 전세재 국제처장은 지난 8월 30일(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일 고등교육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번 협약을 공식화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유학지원센터 설치를 기념해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과 오사카한국교육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일본 학생 대상 문화 교류 프로그램 협력 △우수 학생 추천 전형 운영 및 장학금 제공 △한국 교류·연수·진학을 위한 상호 기관 방문 △한국 유학 홍보 및 진로·진학 상담 지원 △한국 유학 관련 홍보물품 제공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일본 전역의 한국교육원 중 8개 원장이 직접 콘퍼런스에 참석해 향후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숙명여대는 2000년 오차노미즈여자대학, 2001년 코난여자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내 34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유학생 및 대학 관계자들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고등교육 교류 성과를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어효진 오사카한국교육원장의 개회사,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의 기조강연, 유학생 토크, 김중섭 글로벌융합대학 석좌교수의 전문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문시연 총장은 축사에서 “숙명여대는 교육, 연구, 문화 등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한일 양국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미래 세대가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일본과의 더욱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