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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 ‘3년 뒤의 나는’ 주제로 모교서 특강

  • 조회수 4287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2-05-02

우리대학은 지난 4월 28일(목) 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를 초청해 ‘3년 뒤의 나는’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우리대학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What’s the Next: 글로벌 리더 15인 릴레이 비전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총 37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한성숙 전 대표는 우리대학 영어영문학과(現 영어영문학부)를 졸업하고 PC잡지 기자와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17년 네이버 최초의 여성 CEO가 됐다. 한 전 대표 재임 기간 네이버는 매출규모와 사업영역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중심의 신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1위 인터넷플랫폼 기업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지난 3월 대표이사 임기를 마친 한 전 대표는 네이버 유럽사업개발 대표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언론인으로 시작해 IT기업 대표에 오르기까지 3개의 직업과 5개의 직장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쌓아온 직업 철학을 소개했다. 한 전 대표는 항상 남의 기준이 아닌 자신 만의 기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예전에는 취업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창업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유망한 직업을 따르기만 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어떤 유형의 업계에 잘 맞는지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서비스 기획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이기 때문에 전공을 따지는 것은 의미없다“며 ”0과 1로 대변되는 개발의 언어를 사용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통역하려면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특강은 재학생 간의 Q&A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강의에 참여한 서채운 학생(미디어학부19)은 ”평소 존경하는 동문 선배로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도전하라’는 조언을 듣게 되니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우리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할 예정으로, 우수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