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젬마 동문, 우리대학 명예 철학박사 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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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3-05-03
황젬마(가정 59졸) 동문이 우리대학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거액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숙명글로벌장학재단 설립을 주도하는 등 그동안 숙명 발전을 위해 앞장선 공로다.
우리대학은 4월 24일(월) 오전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황젬마 동문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황 동문은 배우자인 황규빈 박사와 함께 참석했다.
개식사와 국민의례에 이어 황젬마 동문을 위해 준비한 감사영상이 상영됐다. 숙명 앰배서더, 니비스 응원단을 비롯해 여러 국적의 학생이 황젬마 동문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장윤금 총장이 직접 황젬마 동문에게 학위기를 전달했고, 심채연 총학생회장이 학생을 대표해 꽃다발을 선물했다.
장윤금 총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이 기부금을 통해 숙명여대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믿음을 드리는 것이 학교의 사명”이라며 “오늘 명예박사를 드리는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젬마 동문은 “오늘 저에게 과분한 학위를 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저로 인해 숙명여대 졸업생을 비롯한 모든 분이 한 푼 두 푼 모아 학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황젬마 동문은 우리대학이 창학 100주년을 앞두고 제2창학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한 1996년부터 숙명 발전을 위해 거액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2002년에는 비영리 모금재단인 SMAIF(숙명글로벌장학재단) 설립을 주도해 해외 모금 활성화에도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제3세계 출신 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양춘열글로벌기금을 조성해 지금까지 유학생 109명을 지원했다.
우리대학은 황젬마 동문의 모교 사랑을 기리기 위해 약학대학에 젬마홀을 조성하고 ‘젬마홀’로 명명했다. 2015년 자랑스런 글로벌 숙명인상을 시작으로 숙명 어워드 특별공로상(2016년), 2022년 숙명발전공헌상(2022년)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