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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前 총장,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 취임…숙명 동문 중 첫 장관직

  • 조회수 1899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3-12-26


우리 대학 19대 총장을 지낸 강정애 동문(경영 80졸)이 26일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우리 대학 출신 인물이 장관직에 오른 것은 강 동문이 처음이다. 


강 동문은 이날 오후 세종 보훈부 청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뒤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 


강 동문의 집안은 우리나라를 표하는 보훈 명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시할아버지 권준 선생은 약산 김원봉 등과 함께 의열단을 결성해 핵심 역할을 담당했고, 2010년 9월 국가보훈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또한, 아버지 강갑신 선생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1980년 경영학부를 졸업한 강 동문은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인적자원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1998년 경영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9대 총장을 맡아 ‘르네상스 숙명’이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역동적인 학교 발전을 이끌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브릿지+사업 등 각종 정부지원사업 수주, 르네상스플라자 리모델링과 눈꽃광장홀 신설 등이 대표적인 업적이다. 자기주도 진로설계 프로젝트, 학생자율설계전공 등 유연한 학사제도 도입을 통한 교육과정 개편도 강 동문 재임 시절 진행됐다.


또한 강 동문은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2015~2019년에는 보훈기금운용심의회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강 동문은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보훈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도록 보훈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