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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카자흐 학생들, 숙명에서 한국 문화에 빠지다…‘글로벌 랭귀지 캠프’ 열려

  • 조회수 7061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4-07-29


숙명글로벌어학원이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독립국가연합) 학생들을 위한 ‘여름 숙명 글로벌 랭귀지 캠프’를 개최했다. 7월 8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 151명의 참가자들은 한국어는 물론 K-팝 댄스 수업, 서울 명소 투어로 한국 문화까지 체험하며 한류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학생들은 각자 한국어 수준에 따라 그룹별로 나뉘어 총 40시간에 걸쳐 한국어 수업을 수강했다. 숙명글로벌어학원은 한류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이번 캠프에 참여한 만큼 다양한 한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경복궁, 남산타워, 명동, 에버랜드 등 주요 명소를 찾아 한국의 역사와 현대 문화를 모두 경험했다. 


러시아에서 한국어를 공부 중인 한 학생은 “경복궁은 도시 안에 마을이 있는 느낌이어서 인상 깊었고,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남산타워도 좋았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의 중심인 K-팝 댄스 수업도 호응이 좋았다. 우리대학 중앙 댄스동아리 MAX 학생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뉴진스 'How Sweet, 세븐틴 '손오공' 안무를 함께 배우며 K-pop 문화에 빠져들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온 밀라나(Milana)는 “K-팝을 듣기 전에는 음악이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한국 문화와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며 “K-팝과 K-드라마를 좋아하는 많은 러시아인에게 한국은 꿈의 장소”라고 말했다. 



남한과 북한, 미국의 공조 수사 내용을 담은 영화 ‘공조2’를 같이 관람하고,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우마(Uma)는 “남산 여행이 가장 기억이 많이 남는다. 사람들도 너무 좋았다”며 “나중에 숙명여대에서 공부하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아마도 다시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글로벌어학원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올해 개설한 외국인 전용 학과 글로벌융합학부를 비롯해 어학원, 학위과정 등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2차 캠프는 참가자 60여명을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8월 19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숙명글로벌어학원은 “캠프 참가자들이 숙명여대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길 바라고, 향후 어학원이나 학위과정에도 진학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