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재교육원, 서울시와 음악 꿈나무 양성…취약계층 학생 7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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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3-12
우리대학이 서울시와 함께 한국 예술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서울예술영재 음악교육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음악영재교육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술 교육의 기회를 놓치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6년째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인원도 기존 59명에서 70명으로 늘려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음악영재교육원은 "예술적 재능이 있는 아이가 비싼 교육비와 정보 부족 때문에 그 꿈을 펼칠 기회를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볼 기회를 가지지 못한다면 이는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비용은 서울시가 부담하며, 우리대학 교수진과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가 이론과 실기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창의영재'와 '일반영재' 과정으로 나뉜다. '창의영재' 과정은 별도의 실기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음악성과 예술성을 발달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영재' 과정은 심화 실기 교육과 전문적인 음악 수업을 통해 전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 미만 가정의 초등학생, 중학생 70명으로,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된다. 서류 심사, 음악인지 검사, 실기평가 및 심층면접을 통해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며, 동점자가 발생하면 기초생활수급·차상위 계층, 다자녀·장애·조손·다문화 가정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김진수 숙명음악영재교육원장(작곡과 교수)은 "지난 5년간 서울예술영재 음악교육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올해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이곳에서 미래 예술계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서는 온라인 홈페이지, 우편,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숙명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smsmc.sookmyung.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